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3-20


씨를 뿌리는 농부는 알고 있습니다. 뿌려진 씨가 시간이 지나면 자라나 열매를 맺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이루어질 일을 미리 알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알고 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농부는 오랫동안 씨를 뿌렸었고, 자라고 나서 매년 가을에 그 열매를 거두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씨를 뿌려서 열매를 거두어 본 사람은 씨를 보면서 열매를 보는 것처럼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씨를 뿌려 열매를 거둬보지 못한 사람은 씨는 씨로만 보일뿐 열매를 기대하는 마음을 갖기 어려울 것입니다.

찬송가 가사에 “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까 슬퍼하며 심히 애탈지라도 나중 예수께서 심판하시리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는 가사가 있습니다.

결국 뿌려진 씨는 뿌리를 내리고 가지가 생기며 열매를 내어서 마침내 주님의 때에 거둘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씨를 뿌릴 뿐입니다. 날씨를 주장하시고, 물이 필요할 때 비를 내리시고, 빛을 밝게 비추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골로새서 1장 6절 말씀을 보면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면 마침내 온 천하에서 열매를 맺어 자라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욱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혹시 우리 가운데 열매가 없는 것으로 낙심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뿌려진 씨는 반드시 열매가 맺혀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인내하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인내는 소망을 가진 인내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라는 말씀과 같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선한 씨, 복음의 씨를 뿌리면 마침내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날에 가장 아름다운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 높여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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