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2-27


지난 목요일에 금요일 새벽예배를 준비하면서 가만히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먼저 말씀으로 저를 돌아보기 때문에 말씀으로 묵상을 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이용하면서 살고 있는가?”

이 문장을 쓰고나서 계속 머리속에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느 때에는 마치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겉으로 보기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인생의 주인이 여전히 “나”라면, 우리는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 존재이지만,

인생이 주인이 내 자신이 될때에는 하나님을 마치 “램프의 지니”와 같이 내가 말만하면 들어주는 존재로만 여기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할때만 찾는, 이기적인 나의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도구로서 기능적인 역할만을 하나님께 일을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준은

내가 헌신하고 기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토로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 뜻대로 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불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도, “하나님을 이용해서” 살아도 우리는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께 구하게 됩니다.

봉사와 헌신을 하며 눈에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하나님을 위한 것”인지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인지 구분할 수 가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조명하심으로 우리는 우리 안의 내면의 동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위해서 살아가는 뉴송의 가족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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