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2-06


옛날에 선배님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새벽예배만 없어도 목회가 쉬울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에서 목회할때에 미국의 이민교회에는 새벽예배가 없다는 소문을 듣고서

막연하게 “그럼 목회 할만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사역을 해보니 제가 부임한 교회는 365일 새벽예배를 쉬지 않는 교회였고,

그곳에서 7년동안 부목사로 섬겼습니다. 모든 이민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삶의 한 부분으로 아침기도를 멈추지 않고( 혹은 멈추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의 “시편이해” 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부끄렇게 낭비한 시간, 이기지 못한 유혹들,

연약함과 낙담 속에서 일하는 것, 다른 사람과의 교제나 우리의 생각에서 나타나는 무질서와 방종은

종종 아침 기도의 소홀함에서 비롯됩니다”

 

하루의 시작에 주님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삶은 하루 온종일 영향을 줍니다.

그 날 방문할 곳, 그 날 만날 사람, 그 날 결정해야 할 일, 그날에 있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저는 보고 싶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주님과 함께 시작하는 인생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삶으로 변해가는지 보고 싶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께 맡길때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인생을 어떻게 책임지시는지를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뉴송의 가족들이 매일매일 하나님과 하루를 시작할때 주실 은혜의 열매들을 보기 원합니다.

아침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뉴송가족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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