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2-01-09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을때 “나는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을 위해서 살기위해서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게 되는 많은 경우는 우리의 한계 속에서 그것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때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혹은 주변에 정말 삶에 본이 되는 사람에 이끌려 교회에 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경우”가

우리의 신앙생활에 현주소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함께 묵상하였던 욥기의 말씀을 생각해보다가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욥기 1장을 보면 천상회의에서 사탄이 하나님께 말합니다.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9)

사탄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욥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복”을 제하여주시면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임을 간청한 것입니다.

욥기의 말씀을 통해서 사탄이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복”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가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도 원하시지 않는 것이고,

사탄에게는 인간을 시험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필요한 존재인데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

2022년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복을 바라는 “기복신앙”(祈福信仰)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는 “기주신앙”(祈主信仰)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구할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또한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다만 우리의 삶에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을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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