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11-21



상대방을 위로할때 필요한 마음은 “역지사지”하는 마음입니다.

“역지사지”는 “남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은  ‘축소”나 ‘일반화”입니다.

예를 들어서 “뭐 그 정도 가지고 그래” 라고 위로한다면 이것은 “축소”를 하는 것이고,

“남들도 다 그래, 뭐 너만 그런 줄알아” 라고 위로한다면 이것은 “일반화””를 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축소”,  “일반화”는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위로라고 느낄때는 “반영,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을 해줄때 위로를 받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반영”은 있는 것을 그대로 기자가 기사를 쓰듯이 “언제 어디서 누가.. 네가 오늘 불편해서 병원 가보니 그랬다”는 것이구나 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지적 공감”은 “역지사지”입니다. 상대방입장에서 상대방 입장에서 “내가 너라도 놀랬겠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정서적 공감”은 상대가 느낄만한 감정을 한 단어로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놀랄 일일때는 “대박”, 좋지 않은 일일때는 “너무 답답했겠다”, “정말 화가났었겠네” 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결국 “역지사지”의 마음이 없이는 상대방을 위로할 수 도 없고, 격려를 해줄 수 도 없는 것입니다.

“역지사지”는 “배려”이고, “사랑의 표현”이고, “하나 됨의 열쇠”가 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은 단순히 “위로”를 할때에만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닙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은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켜주고, “역지사지”의 마음은 상대방의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말해주게 됩니다.

나아가 상대방을 향한 “역지사지”의 마음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바라보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우리의 공동체를 바라보게 되어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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