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11-14

공사현장에서는 일본말인 “아시바”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비계목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나무로 하기보다는 금속으로된 재질로 된 것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계목은 건물을 다 짓기까지 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디디고 일을 하는 디딤판의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골조 공사때에도, 외벽 공사때에도, 지붕공사가 마무리 될때도 비계목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공사를 할때에는 이처럼 중요한 것이 없지만, 건물이 완공된 뒤에는 아낌없이 떼어 내고 미련없이 치워버리는 것이 비계목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1장 42절에서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중요한 의미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마치 버린 돌과 같이 버렸지만,
버려졌던 돌인 예수님은 건물을 세우고,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머릿돌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건물을 볼때면 높이 세워진 부분을 보게 되지만, 결국 건물을 세우는데 있어서 머릿돌이 놓여져 있지 않다면
건물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문뜩 비계목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된 이후에 저도 그와 같이 쓰임받고 싶다는 강렬한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주일 광고시간에 잠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성도들이 필드(삶의 자리)에 최선을 다해 뛸 수 있도록 돕고,
선수들로 하여금 최고 기량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경기장에서 삶의 자리에서 가장 빛이 나는 사람은 선수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선수들이 많이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모두는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비계목의 역할을 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우리의 존재와 자리는 지우고,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는것이 우리 모두의 역할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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