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09-19

 
지금 서울 온누리교회를 담임하시는 이재훈 목사님의 일화입니다.

어느날 이재훈 목사님이 고 하용조 목사님에게 교역자들에 대해서

이런 저런 불평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셨다고 합니다.

같은 공동체에서 함께 동역을 해야 하는데 모든 사람과 다 마음이 맞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하나되어 동역하는 일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그때 고 하용조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

“이 목사 나는 사람들의 장점만 보기로 했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때 이재훈 목사님은 자신이 사람들의 단점만을 바라볼때 자신안에 불평과 불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후로 함께 만나고, 사역하는 모든 사람들을 바라볼때 장점만 보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늘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을 볼때에도 언제나 한 마음을 갖기 쉽지 않은데,

어떤 특별한 부르심으로 모인 사람들끼리 한 마음이 된다는 일은 그냥 생각해보아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이 부르셔서 제자가 된 12명 중에서도 가룟유다와 같은 사람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 가정에서, 우리의 일터에서, 우리의 삶의 자리 그리고 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을 갖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이런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장점만 보기로 하는” 마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고린도전서 12장 22-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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