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09-12




 

짧은 시간에 보여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기억해보면 옛날 학창시절에 시험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한번의 시험의 결과로 대학입시의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학창시절 공부했던 모든 실력을  모아서 단 하루, 몇 시간 안에 실수없이 보여줘야 합니다.

짧은 시간 보여지는 것은 운동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경기 짧게는 3분, 5분 안에 작게는 4년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니 초등학교나 중학교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던 그 모든 노력들을 모아서 단 몇분안에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신의 최대치를 끌어 올려서 보여주는 것이 실력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드러나는 “선택”의 결단은 실제로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이런 선택은 어느 순간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쌓여가면서 우리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게 되고

하나님편에 서서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일은

시간적으로는 그리 길지 않은 짧게 보여지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는 것 같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시간 우리의 삶속에 익숙하게 연습되고 만들어져야만

선택의 기회가 올때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짧은 선택의 시간이지만, 그 선택은 지난날의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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