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1-07-25



절지동물에 해당하는 딱딱한 껍질이 있는 생물을 가르켜 “갑각류”라고 말합니다. 갑각류에 해당하는 생물은 게, 새우, 가재입니다.

절지동물은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을 겪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탈피”입니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딱딱한 껍질을 벗는 과정입니다. 껍질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피부를 딱딱한 껍질로 변화된 것인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보호하고 있던 껍질을 벗어야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한것은 성장을 위해서 탈피를 하는 순간이 절지동물에게는 가장 약해지는 순간이 된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탈피를 하지 못하는 절지동물은 죽게 됩니다. 단순히 성장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보호해주었던 껍질이 나중에는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된다는 것은

성장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때에 큰 교훈을 줍니다.

사도바울은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아주 역설적이지만, 내가 가장 강해지는 때는 주님 앞에 내가 가장 겸손하게 낮아질때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 앞에 더욱 자라나기 위해서 이전에는 필요했지만, 지금은 과감히 벗어내야할 껍질과 같은 것이 있지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것을 붙들 수 있습니다.

익숙했던 것과의 결별을 통해서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가득해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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