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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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지긋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얻게 되는 삶의 지혜와 깊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걸어가는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가신 분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십니다.
지방회기간에 있었던 집회에는 한국의 만리현성결교회 원로목사님이신 이형로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제가 아내를 만났고, 사역을 했었던 신덕성결교회와 제일 가까운 교회가 만리현교회였고, 대학원 시절 기숙사의 같은 방을 썼던 친한 친구가 다녔던 교회가 만리현교회였기에 이형로 목사님께 반갑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집회 가운데 제일 기억에 남는 말씀은 이형로 목사님께서 담임목회를 10년 하시면서 교회가 여러면에 성장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생각지도 않은 일들로 마음이 어려운 일이 있었고, 그 일로 금식하며 기도하실때 하나님께서 마음주셨던 것은 “참으라”는 말씀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참으셨고, 어려웠던 일들은 잘 해결되셨다고 합니다. 20년이 지나고 또 어려운 일이 생기게 되었고, 기도할때에 동일하게 “참으라”는 감동을 주셔서 참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은퇴하면 참을 일이 없어져 좋을 줄로 아셨는데, 여전히 사람들과 관계하며 살다보면 참아야 할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닫게 된 것이 주님 오실때까지 “참는 것”이 성경적이고 그리스도인의 삶 이라는 것을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일을 다 참아야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죄의 습관은 참는 것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끝까지 참는 ‘끈기’와 불필요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해서 ‘끊기’가 필요합니다.
계속 ‘끊기’만 하고 ‘끈기’가 없는 것도 건강한 것이 아니고 ‘끈기’만 있고 ‘끊지’ 못하는 것도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두 가지 덕목은 나눌 것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끊을 것을 끊고, 끈기있게 참아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귀한 열매가 우리들의 삶 속에 건강하고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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