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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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악시간에 배웠던 계이름은 ‘도레미파솔라시도’ 입니다.
피아노에 앉아서 건반을 하나씩 눌러보면,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피아노라는 악기처럼 재미없는 악기가 또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런데, 똑같은 피아노에 훌륭한 연주가가 앉아서 피아노를 치는 것을 보면
정말 건반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같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피아노 건반은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옥타브 반복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각각의 음을 내는 건반에서 각각의 음이 짝을 맞추어 눌러 소리를 내면,
조화가 이루어져 화음을 만들어 냅니다.
그 화음의 종류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각각의 음의 조합을 통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3화음부터 시작해서 파워코드, 7화음, 텐션, 부가화음, 계류화음 등 각각의 음들이 모여서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소리가 되면
아름다운 소리로 변하게 됩니다. 건반 하나의 음정으로는 허전하고 쓸쓸하게 들리지만, 하나의 음이 두개 세개의 음과 하나가 되면 아름다운 소리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건반에 있는 하나 하나의 건반에 만들어내는 각각의 음들은 소중합니다. 누구는 ‘도’의 음가를 만들어내고 누구는 높은 ‘도’의 음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음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음정을 만들어내야만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길을 걷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말씀’과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비록 광야의 길을 걷고 있을지라도 약속의 말씀과 공동체가 있었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그 광야의 길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것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과 또한 교회(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불러주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하나되어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15년동안 뉴송교회를 이끌어주신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가 하나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믿음의 공동체로 더욱 세워져나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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