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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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수명을 100년 늘리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된 영상에는

일본의 전통목재 가공법인 ‘야키스기’를 방식으로 목재를 처리하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탄화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가공법은 목재를 일부러 불에 태워 탄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태운 나무는 목조 건축물에 사용됩니다.

왜 목재에 불을 태우는지를 이전에는 잘 몰랐지만 불에 태운 나무는 자연스럽게 방수효과가 생기며, 벌레에도 강해져 목재의 수명을 훨씬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목재의 탄화된 표면은 섬유질이 불에 타서 밀도가 높아지고, 이로인해 미세한 틈이 줄어들어 물이 침투하지 못하게 되어서

곤충들이 먹이로 삼는 성분도 거의 없어져 해충피해를 줄여주게 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야키스기’ 목재가공방법은  보통 80년 정도를 사용하며, 100년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조건축물에 일부러 나무의 표면을 태워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불에 탄 나무는 ‘숯’만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태워서 목조 건축물에 사용한다는 사실이 너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불에 탄 나무는 쓸모없는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나무가 불에 탔을지라도 더 귀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고,

우리의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부족함을 채우셔서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분이신줄로 믿습니다.

우리 주님에게는 ‘어떤 재질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재질이라도’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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