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자
뉴송
날짜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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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간처럼 버라이어티하게 보낸 주간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와서 보니 한 주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엄청나게 부는 바람에 집 유리창문이 깨질뻔 하였고, 그 바람에 교회 외벽에 있던 배너는 찢어지고, 묶어놓았던 끈은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수요일 새벽에 교회는 정전이 되었고, 저 멀리서 보이는 산불의 붉은 빛을 보는 순간 두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연일 계속 번져가고 있는 산불의 소식들은 손에서 핸드폰을 놓치 못하고 계속 올라오는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지냈고 

그로 인해 마음에는 근심과 염려가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온 하늘을 뒤덮을 만큼의 검은 동네가 궁금해서 밤늦게 나가보았던 이전에 제가 알고 있었던 동네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의 한장면 처럼 모두가 다 떠나버린 그런 마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금요일 오후에 몇몇 집에 전기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저는 교회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생기없어 보이던 동네는 다시금 살아서 움직이며 새로운 생기가 감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대인의 생활에서 전기가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가전제품도 자동차도 집도 전기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의 모양을 만드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창 2:7) 

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듯이 하나님이 불어넣어주시는 하나님의 생기(생명과 능력)가 우리 안에 없다면 

우리는 삶의 의미도 가치도 능력도 드러나지 못할 것입니다. 

여전히 산불이 진화가 되지 않아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살게 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생기로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드러내고 열매맺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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