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작성자
뉴송
날짜
2019-11-08

선교 보고 및 소식(2019년 10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어느 결에 황금 들판의 무르익은 곡식을 을 바라보며 오곡백화와 갖가지 형형 색깔로 화려하게 수놓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늘 그리운 아름다운 고국 산야의 절경이 눈에 선합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와 후원으로 주님의 선교 사역을 위해서 동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회자 훈련 코스




윰베의 미자레에서 23명이 성경 교리 과목을 그리고 코보코의 부씨아에서는 구약 개론을 21명이 공부하였습니다. 다음 달에는 중순경에 다음 과목 코스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난민촌은 통신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라 이런 일을 할 때는 통신 때문에 일의 진행에 어려움이 생기지요. 그래도 진행됨을 볼 때 주님의 은혜를 느낍니다.




예배당 함석 지원




라이노 난민촌 티카4의 어린이 교회, 완양게 C의 작은 교회 그리고 성 피터 교회의 함석을 지원하였습니다. 두 교회는 완성이 되었고 완양게 교회는 아직 함석 얹을 나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로비의 고센 교회는 함석을 올리는 일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함석이 지원이 되어도 공사를 위한 인건비를 교인들이 모아야해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기술자가 없어서 일을 못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생겨 예정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성경 보급




성경 보급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교회가 청소년들을 위해 헌금을 하여 성경을 보급하기도 하여 매우 감동스러웠지요. 다행이 카쿠아 부족어 성경이 있어서 구입하였습니다.




총회 선교사회 선교사 연장교육




이번 달에는 총회 선교사회에서 주관하는 선교사 연장교육을 요르단에서 10일간을 받고 왔습니다. 5년 이상된 선교사들에게 몇 년 전부터 실시한 연장교육에 초청을 받고 아내와 참석해서 여러 나라에서 온 30여 가정 선교사들과 귀한 나눔과 위로와 도전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와 아내도 한 시간씩 사역과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온 선교사들을 통해서 사회주의 국가의 감시와 통제 속에서 큰 압박을 견디며 살아오기도 힘드는데 긴장하며 선교사역을 펼치는 귀하신 동역자들을 통해서 함께 울며 위로하였지요. 중동지역의 이슬람교 중동지역(터어키, 요르단)에서의 선교사역도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오랜 인내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서 겨우 한 명의 개종자를 만들어도 다른 나라로 추방되다시피 하는 상황 앞에서 가슴 깊은 아픔들이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의 사역과 간증을 전했을 때에 많은 위로와 부러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프리카는 통제도 감시도 없이 열린 마음으로 복음의 말씀을 사모하며 많은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교회로 찾아 드는 모습들이 그렇게 보였던 것이지요. 저희는 감사하면서도 더욱 사명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교육 후에 2박3일간의 구약 시대의 엘리야 승천지역과 모세의 르보산상, 야곱의 얍복강가, 세례요한의 참수터,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신 곳, 초대 교회의 동굴 예배당과 거대한 페트라 도시, 로마식 도시등..  저희들에게는 꿈속의 시간들을 보내며 큰 기쁨과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들을 갖게 되어 크게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40년 친구, 정목사님의 방문과 사역들




40년 전에 작은 교회에서 청년으로 만난 정목사님이 처음으로 우간다를 방문해서 10일간 난민촌과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사역을 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오직 성실과 인내와 기도로 교회를 개척해서 지금껏 섬기며 저희의 선교를 위해서 신실하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중보와 후원을 해 오셨습니다.




함께 굴루의 젠가리 교회에서 집회와 파라백 난민촌에서 목회자 세미나, 함석지붕을 지원한 아주마니 뉴만지의 남수단 성공회 교회 방문(성가대들이 악대를 조직해 길게 늘어서 환영하며 행진을 했습니다). 아루아의 라이노 난민촌 초가집에서 이틀을 자며 하늘을 바라보며 목욕하고(지붕이 없이 천막으로 둘러친 목욕실), 그리고 빈궁한 처지에서도 정성껏 식사를 대접하는 그들의 섬김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비가 예년보다 너무 많이 내려서 길이 유실되어 멀리 돌아 가기도 하고 깊이 패이고 물이 고이고 진흙 땅에 차가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집회 때 마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렬히 사모하는 그들의 눈망울로 인해 피곤을 모르고 기쁨과 감격으로 쉬지않고 2,500Km를 차로 다니며 방문과 세미나를 잘 마치었습니다.




할렐루야, 귀하신 동역자님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11월도 많은 사역지에서 여러 요청이 있어 저희는 31일 정목사님을 보내고 바로 차로 10시간 걸리는 아루아로 왔습니다.




늘 중보해 주시고 귀한 헌금으로 선교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남수단의 평화정착과 협상이 속히 잘 이루어 지도록




2. 남수단 난민들을 위해서 (믿음과 안전, 건강, 교육을 위해서)




3. 목회자 훈련(PTC)과 성경보급, 예배당 지붕 함석 지원, 책자보급을 위해서




4. 청년 지도자 집회와 주일학교 교사 훈련을 위해서




5, 선교사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운행위해서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가정과 교회 위에 늘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2019년 11월 4일




선교사 김종우(이두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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